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을 해본다. 웹소설 고구려 몰락귀족이 되었다는 이러한 대중적인 로망을 역사적 지식과 서사로 풀어낸 작품이다.1. 역사적 지식과 상상력의 조화1-1. 탄탄한 고증 기반의 서사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무게감이다. 단순히 주인공의 현대 지식으로 상황을 타개하는 가벼운 전개를 지양한다. 마치 역사 전공자가 집필한 것처럼 철저한 역사적 사실 위에 상상력을 정교하게 얹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.1-2. 개연성과 몰입도철저한 고증이 뒷받침되다 보니 서사의 개연성이 뛰어나다. 독자는 작가가 그려낸 고구려의 시대상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된다.2. 입체적으로 재해석된 온달 서사2-1. 평면성을 탈피한 인물 묘사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설화 속 인물에서 ..